인간극장 꽃처녀 농부가 되다 "스물아홉 얼짱 미녀농부 송주희 씨편"

티비극장

이번주에 방영되는 "인간극장 꽃처녀 농부가 되다"편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푸른 산에 둘러싸인 청정마을에 자칭 ‘송농부’라 부르는 스물아홉 살 들깨 아씨, 송주희 씨가 있는데 밭으로 출근하는 얼짱 농부, 씨 뿌리고 거두는 농촌의 일상을 SNS에 올려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간혹 ‘농사는 부모님만 짓는 거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지만, 무슨 말씀! 직접 심고 키운 옥수수 모종을 심고, 지게차를 몰고, 40킬로그램 콩자루도 번쩍 드는 진짜 농부. 밭 갈다 마주친 뱀과 사진을 찍는 얼짱 농부, 아버지 따라 농부가 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꽃처녀 농부가 되다 (2017년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방송됩니다.)

"미녀는 밭으로 출근한다"

 부지런히 단짝 엄마와 밭에 가도, 평생 농부 아버지(송임수/73)의 부지런은 따라갈 수가 없다는데 딸만 넷을 뒀으니 힘든 농사일을 물려줄 일도 없고 슬슬 농사를 줄여가던 참이었다고 하는데 그런데 마흔 넘어 본 늦둥이 막내딸이 농사를 지어보겠단다고 하네요.

 대를 이을 후계자가 생겼다는 반가움보다 여자 몸으로 어찌 할까 걱정부터 앞섰다고 하는데 제풀에 지치겠거니 했는데 기름 공장을 열어 기름을 만들고, 강연을 나가며 상까지 받아오는 딸이라고 합니다.

단 돈 200만원을 ‘아버지 지원금’으로 줬는데 기죽지 않고 농부의 길을 열어간다고 하네요.묵묵히 지켜보던 아버지가 4년 만에 트랙터를 가르쳐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꽃처녀 농부가 되다"금지옥엽 우리 딸, 주희

솔직히 주희 씨가 처음부터 농사를 짓기 위해 돌아온 건 아니었다고 하는데 4년 전, 서울에서 경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주희 씨. 메주를 만들던 엄마(김순자/62)에게 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큰 병원에 옮겼지만 손가락 접합 수술이 실패했다는데, 놀란 가족들이 순자씨 곁을 지켰지만, 오히려 순자씨는 가족을 힘들게 한다는 생각에 마음의 병이 생겼다고 하는데, 급기야 3개월을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 생활, 그 곁을 막내 딸 주희 씨가 지켰다고 합니다. 

엄마가 울면 놀리고, 쑥을 뜯으러 가면 엄마 옆에서 재잘거리며 함께 쑥을 뜯었다고, 그렇게 엄마와 함께하며 웃음을 되찾아준 막내딸. 좀 더 넓은 곳에서 꿈꿔 보라고 고등학교도 서울로 보낸 금지옥엽, 늦둥이였다네요.

그런데 그 딸이 엄마에겐 운명처럼 울타리가 돼줬다고 하는데 딸만 넷인 송씨네 자매들은 자신들을 대신해 부모님 곁을 지키는 막내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우애 좋은 송씨네 자매들이 찾아온다는데엄마는 두부를 만들고 가수 사위는 장모님을 향한 노래 한 곡조를 뽑는다고 하네요.

"미녀와 가수"

 농부가 되겠다는 막내의 선택을 가족 모두 반대했다고, 그래도 꿋꿋이 농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주희씨. 취미 삼아 기타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미녀 농부. 그런데 한 남자가 그녀에게 반했다고 합니다. 

인디밴드 가수인 김윤철(30) 씨였다고 하는데 농사짓는 그녀는 말 그대로 ‘내겐 너무 예쁜 그녀~’ 농사일에 힘들어하던 주희 씨 곁에서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었고, 미녀와 가수는 지난 3월 부부가 됐다고 하네요.

 농번기를 피해 결혼식을 했고, 신혼여행 다녀오니 바로 농번기라는데 신혼 즐길 새도 없이 시작된 농부 아내의 두 집 살림! 가수 활동 하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윤철씨도 틈틈이 아내를 도와 농사를 짓지만, 아내만 못하다고 합니다.

대회 활동이 많아진 얼짱 농부, 강연이라도 있는 날엔 가수 남편이 매니저를 자처한다. 주희씨도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녹음실을 찾고, 남편의 공연도 함께 동행한다고 하는데, 기대하고 간 강릉 공연, 하늘은 노랗고 매캐한 연기까지 심상찮은 분위기에 주희 씨 얼굴이 굳어졌다고 하네요.

"얼짱 농부, 농촌에 살어리랏다"

어느덧 4년차, 옥수수와 조 모종을 구분 못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귀농 강의도 다니고 표창장 까지 받아오는 주희 씨는 덕분에 농사 외에도 할 일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단다고 합니다.

당신을 지켜준 딸을 위해 엄마는 딸 곁을 떠날 줄 모르고, 1인 기업이나 마찬가지인 기름 공장 상근 직원을 자처했다고 하는데 손 빠르고 음식 잘하는 엄마가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면, 꽃같은 딸은 호호백발 할머니 제자들 앞에서 한글을 가르친다고 하네요.

엄마 곁으로 돌아와 꽃처녀는 새로운 인생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직 갈 길 멀지만, 농사는 그녀에게 ‘가족’이었다고, 사랑하는 엄마아빠, 그리고 남편과 함께 써가는 5월의 전원 일기 미녀 농부 주희 씨는 오늘도 밭으로 출근한다는데 인간극장 꽃처녀 농부가 되다편에서 지금 즐거운 이야기를 만나고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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