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150년 고택 며느리를 맞다 "150년 세월을 간직한 한옥 삼연재"
[인간극장 150년 고택 며느리를 맞다]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150년이나 지난 고택인 삼연재에는 올해도 가을이라는 계절이 오게 되었다고 하는데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소식을 들고 와 주었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150년 고택 며느리를 맞다편에서 삼연재에는 ㅁ 모양을 가지고 있는 한옥이기 때문에 마당에 앉아있으면 풀벌레들의 소리는 물론 사랑채의 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들이 살랑살랑 불어온다고 하는데 연못과 굴뚝까지 지나쳐 뒤뜰을 보게 되면 오랫동안의 추억이 담겨있는 장독대들과 텃밭들이 나란히 있다고 해요.
150년동안 4대가 거쳐가며 지금은 김두진씨와 아내분인 조인선씨가 이 곳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부의 큰아들인 김구한씨는 1년 전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이지은씨는 며느리로 삼연재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촌스럽지만 세련되게 도시아가씨, 맏며느리 되다!"
맏 며느리인 인선씨가 계속해서 지켜온 이 집에서 인선씨 아래로 또 다른 맏며느리가 고택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하는데 바로 인선씨 부부의 큰 아들인 김구한씨의 아내인 이지은씨라고 합니다.
원래 인선씨 부부는 아들부부에게 한옥에서 살면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도시에서 살라고 하였지만 그래도 둘은 고택 앞에 집을 지어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집들을 보면 시댁에 있는 시부모님들을 불편해 하거나 어려워 하지만 이지은씨는 집 앞에 있는 고택을 자신의 집처럼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150년이라는 세월동안 바뀐 적 없던 삼연재를 바꿔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세월을 견뎌온 집이기 때문에 성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그런 부분들을 모두 고쳐주며 이 집에 있는 보물들을 찾아가며 다시 삼연재를 발견해 나가고 있다고 해요.
전에 삼연재 사람들은 흔하게 보았던 물건들은 지은씨의 눈으로는 보물과도 같다고 하는데 그렇다보니 이런 물건들이 있는 창고는 지은씨에게 보물상자라고 하네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도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디딜방아는 교과서에서만 봤었지만 지금 이 집에서 발견을 하고 난 뒤 소중하게 닦기도 하고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국수를 좋아하다보니 항상 홍두깨로 국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홍두깨로 지은씨는 피자를 해서 다같이 먹는다고 해요.
고택을 꾸미는 것도 시어머니가 바깥활동으로 바쁘다보니 미술전공을 한 솜씨로 집을 꾸미기도 하고 심지어 삼연재를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떻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네요.
좋은 집에서 살면서 그냥 잘 먹고 잘 살면 될 텐데 굳이 남들을 불러서 함께 하려고 하는지 물어보았더니 지은씨는 원래 좋은 곳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것이 더욱 좋은 곳으로 된다고 하며 자신의 지론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지은씨는 여기저기 숨어있는 보물과도 같은 물건들을 보게 되면 신기하다고 생각을 하며 이런 고택을 보며 원석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좋은 곳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일을 벌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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