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총생들아 잘 살거라 "최세태 웅 구순의 할아버지 "
"인간극장 총생들아 잘 살거라" 최세태 웅이란 조금은 독특한 이름을 가지신 주인공 할아버지께서는 지금 9번째도 아닌 90번째의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순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7명의 자식들의 생일이 되면 축하금을 보내주기도 하고 매일 밤마다 문자로 자식들과 안부를 주고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식들에게 멋있는 아버지이지만 정작 본인은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난 뒤 어머니와 2살의 동생과 살면서 가난한 삶으로 살아왔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총생들아구순의 프로농사꾼 잘 살거라 주인공 최새태웅씨"
매일 밭으로 나가 농사일을 하고 그렇게 노력을 해서 7명의 자식들을 모두 공부시켜 주었다고 하는데 집의 뒷마당을 가면 아버지의 밭이 있어 깨, 마늘 등 많은 작물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아버지의 또 한가지 이름은 농부라고 해요.
70년 동안 같이 살아온 아내 강기순씨가 쓰러지고 난 뒤로 부터는 최세태 웅씨가 대신 살림을 해주어서 집 안에는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은행 밥도 있고 다른 반찬들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5년 전, 겨울에는 농사를 하지 못하니 싫다고 이야기 하던 기순씨는 갑자기 쓰러져 버리게 되었고 그 후로부터 아버지는 항상 어머니의 곁에만 있으며 어머니의 침대를 치우고 책을 볼 때에도 아내가 깰 수도 있으니 전등불이 아닌 휴대용 전등을 켜놓고 독서를 한다고 합니다.
어머니만 바라보며 항상 옆에 있어주는 아버지를 보고서 어머니는 70년간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참으로 고생 많았소." 라는 말을 아버지에게 해주었다고 해요.
7명의 자식들도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말에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번 고향으로 올라올 수는 없기 때문에 순번을 정해서 그 순서에 맞추어 고향으로 올라온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자식들 간의 사이가 좋다보니 한명이 고향 집으로 오면 3명에서 4명이 오게 된다고 하는데 자식들이다보니 챙겨주려고 보따리개수는 점점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손은 더 바빠진다고 하는데 부모님의 말씀은 옛날에 더 많이 사랑을 주지 못하였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총생들아 잘 살거라 그아들 넷, 딸 셋 ‘총생들’을 향한 화수분 사랑"
일주일에 한번은 찾아오는 자식들은 늙으신 부모님을 대신해 해야 하는 일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낡은 전등도 갈아드리고 냉장고도 채우고 목욕도 시켜드리는 등 많은 일들을 한다고 해요.
아버지 곁에서 일을 하며 일들을 하며 자식들만 바라오신 것일까 느낀다고 하는데 가을이 되면 감을 따야 하기 때문에 노부부의 자식들이 전국 곳곳에서 모두 고향집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는 자식들이기 때문에 그 사랑에 대해 답하기 위해 아버지가 오랜기간동안 써 왔던 일기들을 모두 모아서 두 권의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총생의 뜻은 한 나뭇가지에서 무성하게 자란 모양을 뜻한다고 하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한 부모에게서 잘 자란 자식들을 총생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총생들에게 잘 사는 것 한가지만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11/7~ 11/11 방송되는 인간극장 총생들아 잘 살거라편에서 이 분의 진한 감동의 삶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 2016.01.24
-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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