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너는 나의 햇살 -베트남여자와 결혼실패후 두자매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뇌병변장애인아빠 조용창씨편
인간극장 너는 나의 햇살 베트남여자와 결혼실패후 두자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용창씨편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 두 가구만이 사는 한적한 산골마을에 그곳엔 딸 바보 아빠 조용창(55) 씨와 토끼 같은 두 딸 조현미(9), 조현정(8) 자매가 살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너는나의햇살편의 두자매의 아빠는 뇌병변 장애(6급)를 가지고 태어난 용창 씨라고하는데 불편한 몸으로 외로이 살아가던 45살의 나이에 20대 초반의 베트남 여자를 소개 받아 결혼했다고 하네요.
금쪽같은 두 딸을 낳아준 고마운 사람이지만, 철없던 아내는 살림과 담을 쌓은 채, 아이들을 방치했다고 하고 1년 전, ‘엄마’로서 최소한 의 역할도 하지 못하던 아내는 급기야는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하지만, 행여 아이들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까 매일 아침 서툰 솜씨로 두 딸의 머리를 묶어준다고 합니다.
오토캠핑장에서 근무하는 용창씨는 세 식구가 살아가기엔 부족한 돈이지만, 아이들만큼은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아주는 기특한 딸들은 아빠가 해주는 건 무엇이든 최고라 말한다고 합니다.
▶ 산골마을 딸 바보 아빠가 되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살뜰히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용창 씨는 매일 아침 불편한 손으로 정성을 기울여 딸들의 머리를 묶어주고, 아침이라도 든든하게 먹여 보내고 싶은 마음에 몇 가지 안 되는 반찬이지만 따뜻하게 아침밥상을 차려낸다고 합니다.
두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또래 아이들 부모에 비해 나이도 많고, 몸이 불편하다는 것이 있어 학교에선 계속해서 학부모상담을 요청해왔지만, 다른 부모들과는 다른 모습이기에 망설여진다고 합니다.
마침내,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가기로 결심한 용창 씨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빌려 난생 처음 염색도 해보고, 오래 된 양복도 꺼내 입고 학교까지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쪽같은 두 딸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용창 씨는 손재주가 남다르다고 하는데, 외따로 떨어진 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오토바이까지 개조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재주꾼 아빠라고 합니다. 아빠의 개조한 오토바이는 산골생활을 하는 세 식구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됬다고 합니다.
그런 아빠의 손재주를 닮아서일까요? 첫째 현미는 4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더니 현재는 군청의 지원을 받아 미술학원을 다니고, 큰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고 하네요. 그런 현미의 꿈은 ‘멋진 화가’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재능 있는 첫째 딸 현미는 아빠의 꽤나 큰 자랑거리라고합니다.
현미의 꿈을 키워주고 싶은 아빠가 쉬는 날에도 장작을 패고, 기계 수리를 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아빠가 없을 때면 의젓하게 현정이를 챙기는 현미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늘 아빠에게 힘이 돼주는 애교만점 현정이 두 딸은 용창씨를 살아가게 하는 삶의 원동력이요, 삶의 이유 그 자체라고 합니다.
오늘도 일거리를 찾아 달리는 용창 씨는 눈이 좋지 않아 수술을 해야 현미를 위해 없는 살림에 돈을 모아 간신히 눈 수술비용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드디어 현미의 눈 수술 날에는 지켜보는 것뿐이 할 수 없는 아빠는 아파하는 현미를 보며 안절부절 못했다고 합니다.
▶ 세 가족이 살아가는 조금 특별한 방법
탄 밥과 김치, 나물 반찬이 전부인 소박한 밥상이지만 아빠가 해준 밥이라면 그저 맛있다는 기특한 자매라고 하는데 용창 씨가 일이 바빠 집안 일이 밀리는 날에는 행여 몸이 불편한 아빠가 힘이 들까 고사리 손으로 콧노래를 불러가며 신나게 집안일을 돕는다고 합니다.
그런 딸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빠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다고 하는데 자신은 중고로 산 옷을 입고 다니는 형편이지만 ‘여자애들이라 대충 입히면 안 된다’는 용창 씨 종종 두 딸의 손을 꼭 붙들고 예쁜 공주 옷을 사러 다닌다고 하는군요.
부족한 것 없이 키우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아는 걸까요? 아빠가 해주는 건 무엇이든 최고라 말하는 두 딸 자매에게 아빠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은 마냥 행복하다고 합니다.
작은 것에 크게 감사할 줄 알고,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 가족 한적한 산골 마을엔 추운 겨울이 다가오지만, 세 사람은 서로를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이 되어 반짝인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너는 나의 햇살 베트남여자와 결혼실패후 두자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용창씨편은 KBS1-TV 2015년 12월 7일(월) ~ 12월 11일(금) / 오전 7:50~8:25 방송됩니다.
'티비극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극장 그대는 나의날개 - 국내 1호 휠체어 댄서 김용우 씨와 그의날개 아내 이소민씨 이야기편 (0) | 2015.12.18 |
---|---|
인간극장 태구 씨의 두 어머니 -두명의 어머니를 모시고 특별한 동거를 하는 아들[여태구씨]이야기편 (0) | 2015.12.12 |
인간극장 아주 오래된 부부 -103세 송성섭 할아버지 와 87세 이분여 할머니의 천생여분 사랑이야기편 (0) | 2015.11.27 |
인간극장 우리 집에 어린왕자가 산다 - 소아 조로증에 걸린 원기의 8배빠른 인생이야기편 (0) | 2015.11.20 |
인간극장 이씨네 며느리 삼대 - 대가족 3대가 모여 살아가는 행복스토리 (0) | 201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