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그대는 나의날개 - 국내 1호 휠체어 댄서 김용우 씨와 그의날개 아내 이소민씨 이야기편
인간극장 그대는 나의 날개 시리즈는 국내 1호 휠체어 댄서 김용우(44) 씨라고하는데 ‘휠체어 댄스’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외국 휠체어 댄서들의 영상을 보고 독학으로 춤을 익혔다고 합니다. 시작 3년 만에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하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하는군요.
인간극장 그대는 나의날개의 주인공 용우씨는 휠체어를 타기 전까지 정말 춤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스물여섯 청년이었다는데 캐나다 어학연수 중 척수신경이 손상돼는 사고를 당했고,그 후 다시는 걸을 수 없었다고 하고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는데 그러다 문득 흘려보낸 시간이 후회스러웠다고 하네요.
다시 세상 밖으로, 그 출구가 된 것이 휠체어 댄스, 인생 2막을 열었다고 하는데 인간극장 그대는 나의 날개에서 자세하게 용우씨의 드라마같은 인생을 볼수가 있습니다.
# 춤추는 휠체어
“전 정말 휠체어를 타고 춤출 때 자유를 느껴요”2005년 홍콩 아시아 휠체어 댄스 스포츠 경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권 휠체어 댄스 스포츠 대회 4년 연속 우승,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휠체어 댄서 김용우(44) 씨.춤을 춘 지 13년, 올 10월 그는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휠체어를 타기 전까지는 춤과는 거리가 멀었다는데 스물여섯, 경영학 전공 후 사업가의 꿈을 품고 떠난 캐나다 어학연수,친구들과 함께 떠난 로키산맥 여행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고 하네요.
척수의 70%가 손상돼 더는 걸을 수 없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장애를 받아들일 수 없던 3년-, 지독히 애를 쓰던 중 문득 휠체어를 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됐다고 하는군요. “휠체어를 탄 이 모습도 나, 삶을 후회 없이 잘 살아봐야겠다”
세상 밖으로 나갈, 살길을 찾았다. 2002년, ‘휠체어 댄스 스포츠’라는 말도 생소한 시절에 외국 휠체어 댄서들의 동영상을 보며 스스로 춤을 익히기 시작했고 장애라는 벽을 딛고 날아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02년 춤을 추기 시작해 2009년 선수 생활을 은퇴하기까지 그가 세운 기록은 기적과도 같았다고 하는데 화려한 댄스 스포츠를 그만두고, 용우 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빛소리 친구들’이란 무용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파트너가 생겼다고 하네요.
# 그대와 함께 춤을
4년 전, 단장으로 있는 무용단에 신입 단원으로 들어온 현대 무용수 이소민(36) 씨. 그의 이상형이었다고 하는데 큰 키에 긴 머리- 무엇보다 쾌활한 성격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했기에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물밑작전에 들어간 용우 씨는 비타민과 사탕, 연습 후 안마, 집까지 바래다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여인을 얻기 위한 그의 노력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4개월간의 물밑작전 어느 날의 지방 공연 후 용우 씨는 소민 씨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고 하네요.
“아내와 함께 다니면 어렵고 불가능한 것도 웬만하면 가능하더라고요”천성이 쾌활하고 씩씩한 아내 소민 씨, 힘도 세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서는 용우 씨에게 어깨를 내주고 함께 오른다고 하는군요.신혼여행 때는 돗자리 두 개를 번갈아 깔아주며 모래 해변에 휠체어 길을 만들어 준 아내 아내와 함께라면 이제는 뭐든지 가능할 것 같다고 하네요.
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공부한 촉망받던 현대 무용수였다고하는데 그러나 좋아하던 춤을 마음껏 추기 위해 돈을 좇은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러다 춤과 멀어져 버렸던 때도 있었다는데 다시는 춤을 못 출 것 같던 그때, 휠체어를 타고 훨훨 나는 용우 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남편은 제 멘토예요” 장애를 딛고 일어난 용우 씨와 함께 소민 씨는 다시 춤을 출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춤을 추지 못하던 때 슬픔을 위로해 준 남편은 그녀가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됐다고 하네요.
결혼 전 친정의 반대도 있었지만, 마음이 건강한 용우 씨를 친정 부모님은 곧 인정해주셨다고 하고 지금은 사위 사랑이 지극하다고 합니다.
서로의 날개가 되어 무대 위에서 날아오르는 부부는 서로 사랑하며 두 사람만의 춤을 완성해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뒷바라지한 어머니 전성희(68) 씨는 사고 후, 캐나다에서 아들을 마주한 그 순간부터 18년이 흐른 지금까지
어머니는 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들의 뒷바라지를 함께하던 남편이 간암으로 쓰러져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을 때도 마음을 추슬러야 했다고 하는데 오롯이 아들의 버팀목이 돼야 했던 강인한 어머니라고 지금이야 아들이 당당하게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때는 모든 게 불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을 위한 집도 지었다고 하는데 돌 하나, 나무 한 그루 어머니의 손을 거쳐 지어진 시골집 그곳에서 아들은 걷는 연습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하는군요.
그러고도 혼자서 수시로 시골집을 찾는 어머니께서는 그곳에서 어머니는, 아들이 있던 자리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아들은 나의 삶이에요”
아들의 사고 후부터 며느리를 보기 전까지... 어머니는 아들에게 온 삶을 다 바쳤다고하는데 이제는 아들 곁의 자리는 며느리에게 내주고 있다는 어머니시라고 합니다.
“나는 언제나 제 아들이 제일 먼저예요”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서도 아들이 우선이었던 어머니께서는 6년간 매일 만나도 한결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
어머니는 묻어뒀던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빨간 머플러를 몇 번이나 풀어 다시 매고,예쁜 화장에 향수까지 칙칙 뿌리는 어머니 성희 씨.남자친구 석진 씨와 데이트에 나선다고 합니다.
# 그대라는 날개를 만나
용우 씨와 함께 공연하러 다니며 필라테스 강사 일도 하는 소민 씨는 늦은 밤에 돌아와, 새벽에 잠드는 바쁜 며느리를 위해 어머니는 살뜰히 살림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깨소금 향 폴폴 풍기는 아들과 며느리를 보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피어나는 어머니, 이 행복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하네요.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공연 다니고 일하느라 요리 실력은 아직도 그만그만이라고, 중국 워크숍을 다녀온 날, 남편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해 놓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기 아쉬운 크리스마스날에 유일한 레시피 ‘월남쌈’으로 주방을 차지한 소민 씨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저녁, 특별한 초대 손님이 온다고 합니다.
강인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준 어머니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사랑스러운 아내는 서로에게 인생의 날개가 되어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더 멀리, 더 높이 사랑하며 삶을 비행하고 있다는데, 문득, 돌아본 곁에 있는 그대에게 “함께라서, 그대라서 고마워요”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그대는 나의 날개 - 국내 1호 휠체어 댄서 김용우 씨와 그의날개 아내 이소민씨 이야기편은 2015년 12월 21일(월) ~ 12월 25일(금) 채 널: KBS 1TV 오전 7:50 ~ 8:25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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