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말테우리 하르방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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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말테우리 하르방의 노래"15마리의 말들과 다양한 식물들 생태가 그대로 보존된 숲인 곶자왈에는 오직 제주에만 있다고 하는데 말들은 여유롭게 풀을 뜯으며 한가하게 보낸다고 합니다.

이찬형 할아버지는 매일 말을 돌보고 살펴보는 테우리가 할 일인 말들이 싸놓은 똥들의 뒤를 따라가며 말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도망간 말들은 없는지 모두 확인한다고 해요.

찬형 할아버지는 옛날에 가난했던 삶 때문에 남의 집에서 키우는 소를 돌보면서 대가로 받았던 송아지 한마리로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오셨다고 합니다.이제 농사에는 말이 필요 없게 되었지만 찬형 할아버지는 오늘도 말테우리의 사명을 이어가신다고 하네요.

4일에 한번 쉬는 날에 집에 오는 이봉성씨는 제주시와 성산항을 오가는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쉬는 날이 적은데도 쉬는 날에는 항상 목장에 나가서 말을 찾고 축사의 닭과 소들을 돌본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말테우리 하르방의 노래" 이런 봉성씨는 아내가 소를 처분해 달라는 애원때문에 작년 여름에 소들을 모두 처분하였지만 소들이 곁에 없다는 허전함 때문에 몇 달도 참지 못해 다시 소를 사들였다고 합니다.

봉성씨가 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키우는 것이 아닌 그냥 동물 그 자체가 좋기 때문에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봉성씨의 꿈인 동물농장은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봉성씨의 아내 오명순씨는 남편이 유달리 동물을 사랑하는 탓에 새벽잠을 설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축사로 나가 소들에게 밥을 준다고 하는데 봉성씨가 4일에 한번 오다보니 동물을 보는 것은 모두 아내의 몫이라고 해요.

이렇게 동물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키우다보니 가계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버스 운전을 하며 받게되는 월급은 모두 소들과 말들의 먹이로 나가게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보니 명순씨는 4남매의 생활비 교육비를 위해서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월급도 모두 동물에게 들어가다보니 힘든 아내의 마음은 축사를 없앴으면 하지만 봉성씨는 다른 동물들도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부부의 마음은 언제쯤 같아지게 될까 궁금하네요.

2년 전 아내를 떠나 보내였던 찬형 할아버지는 부엌 문지방 한번 넘어본 적이 없었지만 아내가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나게 되니 삼시세끼 혼자 밥을 지어 드신다고 하는데 홀아비의 부엌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깨끗한 싱크대라고 합니다.

아들과 딸들, 며느리 2명도 찬형 할아버지의 곁에 살고 있지만 자식들이 자신을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서 식사를 하시고 생활 하신다고 하네요.

찬형 할아버지가 목장으로 나가서 말들에게 먹이를 주고 건강을 확인하고 돌아와도 하루가 너무나도 길게만 느껴진다고 하는데 인간극장 말테우리 하르방의 노래에서 삶속에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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