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사랑해 쪽 -쪽염색 5대가업을 잇는 윤병운선생아들 윤대중 , 최경자씨편
KBS 인간극장 사랑해쪽 편은 청출어람, 푸름에서 나왔으되 더 푸른 남색. 대대로 그 색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영산강 지류 보랏빛 쪽꽃이 올라오고 있는 밭에서 그곳에 쪽을 일일이 낫으로 거두는 농부인 윤대중(52)씨가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부터 계속 터를 잡은 이 마을에서 그는 5대째, 가업인 전통염색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전통 중요무형문화재 제 115호 염색장, 故 윤병운 선생
그의 선친이라고 하는데, 생전 큰소리 한 번 안 내시던 자상한 아버지께서는 쪽염색에 있어서만큼은 억척스러울만큼 고집스러우셨다고 합니다.
쪽 밭에 퇴비라도 적게 뿌린 날이면 바로 호통이 날아왔다고 하는데 안방 아랫목에는 언제나 발효 항아리가 놓였있었고 자신의 며느리조차 그 방에 들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평생 고유의 진한 쪽빛을 찾던 선친은 나이 팔순이 넘은 2001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됐다고 하며, 아들 대중 씨는 염색장 전수교육조교가 됐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 전통쪽염색 과정은 어떻게 되나?
인간극장 사랑해편을 보면서전통쪽염색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실텐데 위에 영상을 보시면 상세한 과정들을 볼수가 있네요. 영상을 보시면 이시리즈를 시청하는데 더욱 재밌게 볼수 있을꺼 같아요.
선친이 어머니와 평생 함께 쪽 염색을 했듯, 대중 씨 곁에는 시아버지께 쪽 염색을 배운 아내 최경자(47) 씨가 있습니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염색집 며느리가 됐고 남편을 사랑하면서 쪽까지 사랑하게 여자라고합니다.
마을 이장에, 사회적 기업 대표로 종횡무진, 바쁜 나날을 보낸다고 하는데 올해로 네 번째인 축제도 마을 어르신들과 착착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전통을 이어가는 그들
태어나보니 할아버지는 인간문화재요, 아빠는 전수교육조교, 엄마는 이수자...염색 풍월을 읊는 육남매는 어릴적 나이 다섯 살 때부터 염색을 했다고 합니다.
쪽빛으로 물들고 갈라진 아빠의 손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다는 열 살 판각이, 6대(代) 쪽염색을 잇겠다며 결심이 대단하네요.
어느 날, 출입을 엄격히 금하던 발효실에 정성스런 촛불이 켜지고, 대중 씨가 아들 판각이를 데리고 발효실로 향한다고 합니다.
집안 전통속에 대대로 이어온 쪽빛 꿈-가을 하늘 아래, 사람이 빚어낸 쪽빛 하늘이 열린다고 하는데 그 가문의 대를 이어온 고집스럽고 전통적인 그들의 삶을 만나보도록 하세요.
2015년 10/19 ~ 10/23까지 KBS 인간극장 사랑해편으로 방송됩니다.
이번 시리즈 주인공 윤대중 , 최경자씨가 운영하는 전통 쪽염색 사회적기업 명하햇골이라는 영상인데 플레이하면 자세한 이곳에 연락처나 주소를 확인을 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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