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찰떡궁합, 삼대가 뭉쳤다 "3대를 이어 떡을 주무르는 한 지붕 세 가족"

티비극장

"인간극장 찰떡궁합, 삼대가 뭉쳤다" 비누 장사부터 고무신 장사를 거쳐 대망의 떡 장사까지 장사 경력 50년, 손만 댔다하면 완판행렬이라는데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시장을 종횡무진 하는 자타공인 ‘장사의 신’ 서진숙(80) 여사라고 합니다.

자그마한 체구가 무색하게 커다란 에너지를 내뿜는 서여사는 올해 여든의 나이에도 짱짱하게 떡집 창업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 인간극장 찰떡궁합, 삼대가 뭉쳤다 여인천하 삼대 떡집 돌아온 며느리 전성시대 

주변에서는 타고난 여장부라 칭찬이 자자하지만 사실 진숙 여사, 젊은 시절에는 남모를 고생도 참 많이 했다는데 가난한 집에 시집와 스무 살 무렵부터 뛰어든 장사라네요.

갓난쟁이 아이를 들쳐 업고 새벽같이 나가 해가 지고서야 들어오던 시절을 지나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떡집. 생전 반죽 한번 만져본 적 없이 시작한 떡 장사지만,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서여사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어깨너머 떡을 배우고 밤낮없이 떡을 쪄내길 여러 해 서여사의 떡집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제는 장날마다 단골손님들이 사랑방 찾듯 줄지어 방문한다고 하네요.

맨몸으로 시작해 떡 하나로 떡하니 건물을 올린 서진숙 여사는 이제 후계자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과연 서여사가 대를 이어 물려주려하는 유산은 무엇일까요?

사실 2대 부부 재명(57)씨와 옥미(56)씨가 처음부터 떡집을 잇겠다 제 발로 들어온 건 아니었다는데 사내커플로 만나 부산에서 직장생활과 결혼생활을 꾸려나가던 부부라고 하네요.

회사의 갑작스런 부도에 딱 5년만 살다 나오기로 약속하고 들어왔던 떡집 그러나 어머니 서진숙 여사의 강한 리더십에 무릎을 꿇고 어느덧 떡집 후계자가 된지 20여년이 지났다네요.

시어머니를 사장님으로 모시며 이중고를 겪어야 했던 옥미 씨지만 재작년부터 금고열쇠를 물려받고 이젠 당당히 떡집 안주인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지붕 아래서 함께 떡을 주무르는 고부, 서로 동상이몽 하고 있다는데 장사의 핵심은 ‘근면과 신용’이라 외치는 창업주 서여사와는 달리 

며느리 옥미 씨는 ‘즐기면서 살자!’ 가 인생 신조라고하는데 같은 듯 다른 길을 걷는 떡집 고부, 그녀들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시작되었다네요.

2대 부부와는 반대로 서여사의 손자인 3대 주원(29) 씨는 학창시절부터 자연스레 떡집을 이어받을 미래를 그렸다고하는데 주원 씨의 미래계획에 대학에서 만난 여자 친구 가영(27) 씨까지 합세 틈만 나면 떡집 문턱이 닳도록 출근도장을 찍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아예 신혼집까지 떡집으로 결정했다는데 졸지에 층층시하 시집으로 들어오게 된 손자며느리 가영(27)씨는 주변의 걱정스런 눈빛에도 떡을 주무르는 가영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고 하는데 바야흐로 30년 떡집의 신(新)나는 대물림이 시작됐다고 하네요.

▶ 인간극장 찰떡궁합, 삼대가 뭉쳤다 그 떡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장사의 필수 요소라는 매입매출 장부.그러나 삼대의 떡집에서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다는데 불꽃 튀는 전쟁터에 총을 안 챙긴 군인 꼴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래도 벌리겠지~” 라며 속편한 소리만 늘어놓는다고 하네요.

그저 새 날이 밝으면 다시 떡을 만들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는 가족.금고에 돈이 오가는 건 무심하게 넘겨도, 떡만큼은 용납 없이 고집스럽다고 합니다.

행여 재료가 모자라 떡 맛이 좌우될까.. 듬뿍 넣을 재료까지 직접 재배하는 뚝심! 이 모든 것은 이유 있는 ‘떡’부심을 부리는 1대 서여사의 뜻이라고 하네요.

즐거운 퇴근시간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길을 함께하는 가족 그런데 목적지는 제각각, 층별로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하는데 진숙여사가 떡 하나로 떡하니 올린 건물에 자식들이 층층이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한 지붕 세 가족의 완성 한편, 세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다크호스가 등장했는데 떡 좀 만질 줄 아는 방년 3세의 도진이가 그 주인공

3대 부부 주원 씨와 가영 씨의 아들 4대 도진이는 어떤 떡이든 맛있게 먹어치우며 일찌감치 떡집 후계자다운 면모를 보여줌은 물론, 윙크 한방으로 떡집 여장군 서여사의 마음까지 녹인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찰떡궁합, 삼대가 뭉쳤다!! 1대를 지나 2대, 3대를 걸쳐 떡잎부터 남다른 떡집 유전자를 보여주는 4대까지 쫀득쫀득한 떡집 사람들이 뭉치면, 한 조각 찰진 웃음은 덤으로 따라오니 오늘도 가족의 떡집에서는 떡과 함께 모락모락 행복이 피어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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