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청국장 대결, 할매vs손자
"인간극장 청국장 대결, 할매vs손자" 칠갑산이 자리한 충남 청양군 한 마을에 35년 청국장 제조 경력의 장희문(77) 할머니와 8년 전, 할머니 청국장을 물려받기 위해 도시에서 온 손자 박정기(30) 씨가 있다고 합니다.
3년간 할머니 밑에서 청국장을 배운 후, 5년 전 일을 전적으로 맡게 된 정기 씨는 손자 나이를 뛰어넘는 청국장 제조 경력의 할머니 눈엔 그저 햇병아리라고 하네요.
▶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
조용할 날 없는 할머니와 정기 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준 건, 다름 아닌 아버지 박용석(55) 씨였다고 하는데 살고 있는 인천에서 청양으로 매주 내려와 어머니와 아들의 청국장 일을 도우며 두 사람이 갈등을 겪을 때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곤 했다고 하네요.
자신이 공무원 체질이 아니라고 느낀 정기씨라는데 용석 씨는 미래를 고민하는 아들에게 할머니 청국장을 이어받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기 씨가 할머니 일을 도운 지 3년 되던 때, 정기 씨에게 청국장 사업을 물려주자고 희문 할머니를 설득했다고 하는데 예전에 정기 씨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최근엔 정기 씨 아내 오송이(27) 씨가 할머니와 손자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자가 시골로 내려와 결혼을 못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했던 할머니에게는 마음에 꼭 드는 손자며느리라고 하네요.
#할머니 장희문 vs 손자 박정기
옛것이 익숙한 할머니는 새로운 걸 시도하려는 손자가 못마땅하고 칭찬을 기대한 정기 씨는 그때마다 서운한 기색이 역력하다는데 일을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은 정기 씨는 불 지피는 기계를 들여놓는 등 조금씩 변화를 추구하지만, 성냥을 이용해 불을 지피는 할머니는 청국장을 만들 때도 옛 방식을 고수한다고 하시네요.
아직까지 당신이 할 일이 있다는 게 큰 기쁨이라는데 정기 씨라고 그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이제는 할머니가 편히 쉬시기를 바라는 게 손자의 마음이라는데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정기 씨와 할머니의 티격태격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 할머니의 전통 청국장, 그 명맥을 잇기 위해
정기 씨와 송이 씨는 할머니의 전통 청국장을 이어 가기 위해 아직도 할머니에게 열심히 일을 배운다는데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전념해온 이들에게서는 배울 게 넘쳐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시도는 멈추지 않되, 장작을 때고 짚단을 올려 이불을 덮어 주는 정성 가득한 할머니의 전통 방식만은 유지하겠다는 결심이 다부지다네요.
할머니 곁에서 사진 찍고, 메모를 하며 끊임없이 공부한 정기 씨. 이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전통 청국장을 알리는 게 그의 목표라고 하는데 약속처럼 찾아온 따스한 봄날,할머니와 손자의 땀과 정성이 가득한 그곳을 KBS 청국장 대결, 할매vs손자편에서 찾아가 본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청국장 대결 할매vs손자 1부 줄거리>
충남 청양군 한 마을에 35년 동안 청국장을 만들어 온 장희문(77) 할머니가 계시는데 그리고 할머니 댁으로 출퇴근하는 손자 박정기(30) 씨는 최근 결혼한 정기 씨는 아내 송이(27) 씨와 함께 할머니의 청국장을 물려받기 위해 열심이라고 하는데 할머니의 전통 방식을 이어받되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정기 씨 이번에는 기존의 콩과 다른 콩으로 청국장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청국장 대결, 할매vs손자편에서 즐겁게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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