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버지와 국수 "강원도 북평장 국수집,뻥튀기 가게를 하는 부부"
[인간극장 아버지와 국수] 200년 된 강원도 최대의 5일장인 동해시 북평장에서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 보면 박춘희(64), 김이수(58) 씨 부부의 국숫집이 나온다고 합니다.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는 춘희 씨 부부의 잔치국수는 한 번 맛을 보면 누구나 다시 찾게 된다는 북평장을 대표하는 맛이라고 하는데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국수집 바로 옆으로는 춘희씨의 구수한 뻥튀기를 만드는 기계가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인간극장 아버지와 국수" 북평장의 제일가는 국숫집
무려 20여년째 장을 지키면서 이들 부부가 꾸려가는 뻥튀기집과 그리고 국숫집은 이곳에서는 그야말로 명물이라고 하는데 끊임없이 단골손님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북평장에서는 정말 유명한 사랑방이라고 합니다.
뻥튀기 장사로 돈을 벌면서 춘희 씨는 슬하의 두 남매를 키울 수 있었고, 지금의 국숫집을 열 밑천도 마련했다고 하는데 부부는 배추, 깨, 무 등의 재료를 직접 농사 지어 비용을 절감했고, 국숫집은 하나둘 단골손님들을 끌어 모았다네요.
장날에 맞춰 북평장과 태백 통리장을 오가며 하루 1000그릇의 국수를 파는 부부는 이제는 잔치국수 맛을 못 잊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국숫집은 시장의 명물이 됐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아버지와국수" 고된 삶을 산 아버지
어릴 적부터 지독한 가난 속에서 살아 왔던 춘희 씨는 6·25 전쟁 상이용사로 가족들의 삶엔 관심도 없이 술에만 빠져 살았던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네요.
춘희 씨는 신문배달, 연탄배달 등 안 해 본 일 없이 평생을 일하며 동생들을 공부시켰고, 고생만 하며 살아 온 어머니를 봉양했다고 하는데 이수 씨와 결혼 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에게는 목숨 걸고 이뤄야 할 꿈이 생겼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자식들에게 만큼은 절대 이 고된삶과 그리고 가난을 대물림 해주고 싶지않은 `아버지`로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 주는 것, 그래서 춘희 씨는 아내 이수 씨와 함께 열심히 밤낮없도록 더 열심히 일했다네요.
5년 전, 아내 함선희(37) 씨와 본가로 들어 온 재현 씨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출근하지 않는 날이면 늘 장에 나가 부모님의 장사를 돕고 있다는군요.
▶"인간극장 아버지와 국수" 아버지의 이름으로
1대인 춘희 씨의 어머니부터 4대인 손주들까지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는 춘희 씨 가족은 딸 박은경(36) 씨까지 국숫집 옆에 마트를 운영하면서 온 가족이 붙어살게 되었다는데 북적북적 모인 자식들을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춘희 씨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하나 없다고 하네요.
주위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부모에 사랑이 오히려 자식의 자생력을 꺾는다며 자식들에게 무조건 퍼 주는 것을 그만두라고 한마디씩 하곤 한다고 하는데 그러나 너무나 가난한 시절을 힘들게 견뎌내며 지금의 삶을 일군 춘희 씨는 자식들에게 만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춘희 씨가 아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은 국수 만드는 비법만이 아니고 재현 씨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다는데 모진 풍파의 시절을 살아 온 아버지가 자식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아버지의 이름으로 춘희 씨가 전하는 이야기를 인간극장에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극장 아버지와 국수 5부작중 1부 줄거리요약>
강원도 동해시 북평 5일장에서 20년째 뻥튀기 가게와 국숫집을 하는 박춘희, 김이수 씨 부부는 매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했던 부부에게 단골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국숫집은 성공의 증표라는데 어느 날 밤,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인 가운데 아들 재현 씨가 폭탄선언을 하는데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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